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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생도들이 4학년에 배우는 과목 중에 전사(戰史)란 과목이 있는데 이는 단순한 전쟁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를 기술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보다 깊숙한 내면의 본질과 그 뿌리를 본다면 우리 인간의 생활과 활동의 지혜와 해법을 찾을 수도 있는 것이다.

우선 전사(戰史)를 배우면 처음 소개되는 전쟁이 기원전 490년전 그리스와 페르샤간의 마라톤전쟁인데 당시 약 2만명의 중무장한 막강한 페르샤군이 마라톤 평원으로 공격해오는데 이를 막을 그리스의 군대병력은 겨우 1만명이었다.

그 당시 고대 전투를 지배했던 원칙은 숫자가 많은 쪽과 숫자가 적은 쪽의 두 집단이 전쟁을 할 때는 숫자가 많은 쪽이 이긴다는 지극히 단순한 전쟁원칙이 지배하던 시절이었다.

따라서 마라톤전쟁에서도 당연히 숫자가 배나 많은 페르샤군이 그리스군을 이기리라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그 당시에는 당연한 추정이었지만, 그리스군은 이 원칙을 깨 버리고 동양의 학익진(鶴翼陣)의 전법을 써서 페르샤군을 격파하였으며 이 승리의 소식을 공포에 싸여 있던 아테네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한 병사가 산길 35km를 달려가 낭보를 전하고 절명하였던 것이 지금의 마라톤(평지 42.195km )의 기원이 되었던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전략전술적인 기법이란 그 당시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한계를 극복하고 그 당시 인간세계를 지배했던 원리와 원칙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의 원리와 원칙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창과 칼로 무장된 부대에 총으로 무장된 부대가 공격해 들어간다면? 또 단발총으로 무장된 군대에 기관총이 등장한다면? 또 기관총으로 무장한 부대에 탱크로 공격한다면? - 이것이 바로 기존의 현상을 한 단계 뛰어 넘은 개념, 무기, 장비를 등장시켜 완전한 승리 - 즉 목표달성을 가능하게 보장했던 것이다.

나폴레온은 그 당시 1분간 70보였던 보병 행군속도를 1분간 120보로 늘려 기동력을 보강하였고 또한 포병전술을 도입하여 20년간 연전연승을 기록했었으며 또한 현대전으로 오면 태평양전쟁에서 적함의 위치를 망원경을 통한 눈의 관측으로 수십킬로미터 밖의 적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일본해군에 비해 레이다를 발명하여 수백킬로미터 밖의 적을 식별할 수 있었던 미해군이나 최근의 미국과 이란의 사막폭풍전에서 막강한 전자전의 능력을 갖춘 미군이 이란군을 단숨에 격파한 예를 본다면 전쟁의 승리의 배경을 알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전쟁에 승리한다는 것은 특히 그 당시까지 풍미했던 원리와 원칙을 깨고 새로운 기법을 도입하였을 때 완벽한 승리가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는 바로 우리의 사고력을 한 단계 높이는 것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전략전술의 기법을 이번에는 영어학습에 적용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자생력영어학습법이며, 이것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실천시스템이 바로 여기서 매일 제공되는 "오늘의 뉴스 영어특강"인 것이다.

지금까지 영어는 공부를 통해 문법을 익혀야 하고 영작을 숙달해야 하고 단어를 외워야 하고 듣기를 반복 연습해야 하고... 이러다 보니 10년을 해도 도무지 어디까지 얼마나 해야 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고 이것이 지금까지 통용되어 온 영어학습의 방식이었다.

여기에 영어의 본질과 특성을 규명하고 실상을 분석하여 '어떻게 공략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를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자생력영어학습법이라는 것이다.

먼저 영어의 본질은 '말'이고 그 말은 우리의 생활과 접목되어야 한다는 특성을 찾아내고 또한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영어는 미국의 언어로 이는 학문적인 영어와 미국의 현실이 어울어진 미국의 영어이므로 이 영어를 배우려면 학문적인 영어 이외에 미국의 현실을 이해해야 하는 넘기 힘든 장벽이 있다는 실상을 밝혀낸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의 언어인 한국어를 가지고 있으며 이 한국어는 역시 학문적인 한국어와 우리 한국의 현실이 어우러진 한국의 한국어를 매일 쓰고 있는데 만약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한국의 현실에 학문적인 영어를 접목시킨다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는 영어로 바뀌어질 수 있는 접근로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로를 이용하여 영어를 공략한다면 즉 우리의 일상생활을 영어로 나타내주는 국내뉴스를 영어로 바꿔서 전해주는 국내발행 영자신문을 읽고 국내 영어전용방송을 들으면서 영어를 숙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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