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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단선출과정에서 빚어진 금품수수사건으로 인해 의장단이 사퇴하는 등 파행으로 얼룩진 여수시의회.지난 3일 후반기 의장단 재선거를 실시해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했다.후반기 의장단에 당선된 정이칠의장을 만나 후반기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정의장은“시의회를 시민이 제대로 알고 평가할 수있도록 한점 의혹도 없는 투명한 의정을 반드시 정착시키겠다”며“생활의정 정착에 가장 역점을 둘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 먼저 후반기의장 재선거에 당선된 소감이 있다면.

"최근 시의회와 관련한 불미스런 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남긴데 대해 시의회를 대표해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어려운 시기에 의장직을 맡아 시의회를 다시 선진의회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선진의회로 나가는 길은 동료의원과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속에서만 가능한다고 확신한다.임기내에 시민들이 제대로 알고 평가할 수있도록 한점 의혹도 없는 투명한 의정을 반드시 정착시킬 것이다."

- 일련의 사태로 인해 재선거에 나오면서 심적인 부담감을 없었는
지.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당에서 개입도 없었고 의원들 스스로 각자의 소신대로 선거를 실시했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되지 않았다."

- 후반기 시의회 운영의 가장 역점분야가 있다면.

"민주주의 본질인 토론과 대화로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내는 의정 내실화에 전력을 기하고 시민의 뜻을 파악하기 위한 시민,언론인,시민사회단체 등과 다양한 만남을 정례화해 지방의회의 진정한 주인인 시민 의견을 소중히 여기는 열린의정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

특히 발로 뛰는 현장의정활동을 강화하여 지역현안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주민복리증진과 권익보호 등 시민의 삶과 질의 향상에 총력을 다하는 생활의정에 힘쓸 계획이다.이와함께 환경특위등 특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 금품수수사건으로 인해 심한 후유증
에 시달리고 있는데 방안이 있다면.


"최근 시의회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전임 의장단의 용기 있는 결단은 책임정치의 표본으로 시의회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비온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앞으로 시의회에서는 최근의 아픔을 변화와 개혁의 밑거름으로 삼아 빠른 시일내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하고 본연의 시의회의 모슴을 되찾기 위해 전의원의 화합과 노력을 바탕으로 언제어디서는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의회로 거듭나는데 신명을 다할 생각이다."

- 특히 대다수 시민들이 시의회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데 가장 개혁적인 과제가 있다면.

"시의회 개혁의 출발은 소지역주의 타파와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독선과 아집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3려가 통합되면서 지역 이기주의 타파를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까지는 우려했던 현상들이 우리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역갈등을 해소 할 것이다."

- 그동안 시의회 운영에 있어 상임위원회가 의정운영의 중심이 돼
야 한다는 지적이 높은데.


"당연한 말이다.시의회는 주민복리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활성화해 지역현안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사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을 년중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고 이를 위해 예산상의 지원과 아울러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개발 해 나갈 것이다."

- 예산심사중 예결위위 계수조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의회는 합의체 기구이다. 의장신분으로 예결위 회의 과정 공개여부를결정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국회에서도 계수조정 공개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결특위 의결로 공개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 끝으로 시민들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의회의원일동은 금번 사태에 대해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의 밑거름이 돼야 할 공인으로서 시민의 뜻을 깊이 헤아리지 못하고 사회적 물의를 야기시킨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앞으로는 시민의 목소라에 더욱 귀를 기울려 올곧은 의정활동을 펼쳐나감은 물론 의원 스스로 도덕성 재무장을 전개해 깨끗하고 투명한 여수시의회로 거듭 태어날 것을 굳게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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