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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웃도를 찜통같은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는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지역은 산과 울창한 숲, 각종 유원지가 많아 여름철 휴가지로는 최적격이다.

특히 경기북부 곳곳에는 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이름 난 30여 곳의 계곡이 흩어져 있어 잘만 선택하면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계곡 7곳을 소개한다.

◇ 왕방계곡
동두천시 탑동. 끝없이 이어진 구비길과 울창하게 우거진 숲, 예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시냇물이 좋다. 왕방산과 국사봉, 해룡산 등에 둘러 싸인 구릉계곡으로 산 구비마다 돌벽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의정부에서 3번 국도를 타고 가다 동두천 유림사거리에서 광암동 방향으로 334호 지방도로를 따라 5㎞ 정도 가면 나온다.

◇ 백운계곡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 광덕산과 백운산 꼭대기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이다. 특히 백운계곡과 광덕고개에 이르는 길은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길로 그만이다. 퇴계원에서 47번 국도를 타고 이동 장암교로 곧장 가 122번 도로를 따라가면 나온다.

◇ 약사동 계곡
포천군 이동면. 포천 이동면과 철원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자등현 남서쪽에 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한다. 4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장암교·이동교를 지나 4.7㎞ 더 올라가면 한국성서수양관이 나오는 데 여기서부터 계곡과 만난다.

◇ 열두개울
연천군 청산면에서 포천군 신북면.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이 아름다운 경치를 빚고 있다. 선녀바위, 무장소, 보안소, 만장바위, 평바위, 도라소, 돌묵소, 봉바위, 쌍무소, 용수골소 등의 명소가 10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

3번국도를 타고 동두천과 소요산, 초성리 순으로 달리다 다시 344번 도로를 타고 오른쪽으로 돌면 법수교가 나오는 데 이 곳에서부터 열두개울이 시작된다.

◇ 동막골 계곡
연천군 동막리. 커다란 바위와 맑은 물을 계곡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고 동막리 남쪽에는 '풍혈'이라고 불리는 천연바위 동굴이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는 찬 공기가 나와 추운 겨울을 연상케 한다. 계곡 입장료는 없고 입구에 민박집과 야영장이 많다.

◇ 재인폭포
연천군 고문리. 고문리에서 검은색의 현무암으로 뒤덮인 용암지대를 이리저리 흐르는 한탄강 줄기에 계곡이 있다. 폭포를 에워싼 절벽들은 물이 떨어지는 폭포자리를 중심으로 금새 무너질 듯한 위태로운 모습이며, 절벽에 가득한 돌기둥은 추상적인 조각을 연상케한다. 3번국도를 타고 가다 전곡을 지나면 재인폭포 알림판이 나온다.

◇ 비금계곡
남양주시 수동면. 서리산, 주금산, 천마산을 병풍처럼 둘러친 아름다운 계곡이다. 1.5㎞에 걸쳐 울창한 숲과 맑고 시원한 물이 있어 휴가지로 유명하고 어디로 가나 맑은 물이 넘쳐 흘러 물골안이라는 별명이 있다. 540m인 시루봉을 가볍게 오를 수 있어 더욱 좋고 마석에서 내방리 방향으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자세한 문의는 계곡이 있는 해당 시군 문화공보실에 전화하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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