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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저녁 7시15분에 방송되는 TJB(대전방송) <리얼다큐 충청충청인>(연출 전영식 조대중 홍성진 김형민 김영)은 대전·충남 지역판 'PD수첩'이라는 평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개편 때부터 신설돼 현재 9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리얼다큐 충청충청인>이 지금까지 방송한 주제를 보면 '소도 외양간도 잃은 홍성 구제역' '계롱산 주변의 정신요양원, 무엇이 문제인가?' '환경파괴인가, 개발인가,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 논란' '진단! 대전·충남지역의 고엽제 후유증' '실내 경마장, 무엇이 문제인가?' 등으로 지역의 각종 의혹을 파헤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화제의 인물을 소개하거나 자살기도 소년소녀 가장 등 지역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사고의 진실 등 이면에 가려진 뒷이야기를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공사 안전대책이나 신학기 학교 안전문제 등 민원성 지역 현안도 이 프로는 놓치지 않는다.

전영식 PD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우리 이웃은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지, 그리고 주민들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어떤 것인지 등의 물음으로 출발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간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진정한 의미의 자치를 실현하는 것"이 기획의도라고 설명한다.

한 회에 2∼3개의 고발성 주제를 방송하는 <리얼다큐 충청충청인>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담당 PD가 6㎜ 카메라로 직접 촬영과 취재를 하고 있어 취재원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진솔한 내용을 담을 수 있다고 제작진을 말한다.

아직까지 방송횟수가 적어 당장 지역민들로부터 가시적인 반응은 없지만 인터넷이나 전화제보가 꾸준히 늘고 있어 점차 지역 여론 마당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방자치 시대 '민영방송의 역할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요즘,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발전적인 문제제기를 한다는 TJB <리얼다큐 충청충청인>은 민영TV 본연의 역할을 해내기 위해 오늘도 지역 현장을 누비고 있다.

"지역민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유대감을 만들고 충청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방송 : 매주 목요일 저녁 7:15∼8:00, 연출 : 전영식 조대중 홍성진 김형민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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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 공공성 강화, 대학 개혁을 위한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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