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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 50주년을 맞아 파주시 문산읍의 임진각 녹지대에 기념조형물이 세워진다.

오는 6월 25일 <새천년의 장>이란 이름으로 세워질 기념조형물은 도비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파주시 출신 조각가인 안광수 씨가 작품을 맡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의 현장에 세워질 조형물은 한국전쟁 50주년을 맞아 평화와 화합위에 하나된 조국으로 승화시켜 희망과 자유가 넘치는 미래지향적인 형태로 제작된다.

조형물은 과거를 나타내는 하단부와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상단부로 나누어 제작되며 하단부에는 삼각형태의 기단으로 정면성을 배제하고 중앙에는 사각의 검은대리석으로 우리의 어두운 과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중심부 중앙에는 오목하게 패인 원형을 만들어 모든 과거의 이미지를 모이는 상징적 의미로 제작했다.

상단부의 군상들은 한국전쟁 50주년을 상징하는 5개의 스테인레스 기둥사이로 자유로운 형태로 펼쳐지는데 이는 우리의 미래상을 뜻하는 것으로 자유스럽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공동체로 평화와 자유, 화합을 상징하도록 했다.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제작됨에 따라 지난해 건립된 평화의 종각, 평화의 종 등과 함께 임진각 주변이 안보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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