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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썸딩은 참 매력적인 영화다..
특히 누구도 짐작할수 없는 수수께끼로 남는 영화는 몇 없을 것이다.
그런 텔미 썸딩을 ... 풀어 파헤친다.

1. 텔미썸딩
이야기는 연쇄살인 사건에서 부터 시작한다.
어머니의 죽음과 누명으로 인해 삶의 회의를 느낀 조형사(한석규)는
새로운 사건을 자신의 반전의 기회로 맞게된다.

토막살인 사건..
사건의 잔인함에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되고 비밀수사본부가 만들어진다.
조형사와 오형사는 사건의 실마리는 채소연(심은하)에 있다고 보고..
그녀를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해간다.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그들에게 하지않는다.
조형사의 인간미에
채소연은 마음을 열고 조형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하게된다.

텔미썸딩....
그러나 나중에 보면 채소연은 조형사를 완벽하게 속인것이었다.

2. 채소연의 아버지
텔미썸딩에서 희생된 사람은 전부 5명이다.
빌딩에서 떨어진 소년, 박현승 ,권종현 ,김기현, 그리고 오형사
하지만 텔미썸딩에 숨겨진 희생자는 그녀의 아버지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채소연에 너무집착한 나머지...
근친상간을 일삼고 그녀의 나체를 모델로 하기도한다.
그 내면에는 영화에선 나타나지 않는 그녀의 어머니의 대리 만족이었는지도 모른다
결국은 채소연 일당들에게 살해된다.

3. 채소연의 연인들
채소연은 아버지를 피해다니면서 소연은 많은 남자를 사귀게 되지만
남자들이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되자 소연을 피하게 된다.
그리고 결심한 소연은 연인들을 불러서 같이
아버지를 살해하는 계획에 참여시킨다.
그중에는 연인이 아닌 승민(염정아)도 포함되었다.
아버지를 살해한후 그들은 소연에게 비어있는 어항을 선물받게 된다.

4. 채소연은 연인들을 모두 사랑했다
영화 마지막에 보면
그녀는 사랑하는 연인들을 보낼수 없어서 자신의 소유로 만들게 된다.
영화에서 보면 그녀의 연인들은 모두 소연과 끝까지 함께 갈수 없었다.
바로 수족관에 몸의부분, 부분을 연결해서 수집하게 된다.

5. 승민은 누구인가?
소연이 한국을 떠날때 소연이 찾은 사람은 승민 이었다.
자신을 지켜줄 기사...
하지만 승민은 어렸을때 자신을 보호해주던 소년이 아니였다.
(같은사람 이지만 소연은 승민이 남자인지 알았다.)
그래서 소연은 다른 자신의 기사를 찾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애인들은 아버지로 부터 구할수는 없었다.
그래서 소연은 이곳 저곳 피하게 된다.
그런 소연을 승민은 알고있었다. 예전처럼 그녀를 보호하고 싶었지만
그럴 힘이 없었다.
소연의 아버지를 같이 죽인후 소식이 없던 그녀의 연인들이
연쇄살인으로 죽자 소연이 관련됨을 알고
승민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다시 나타나게 된다.
그녀를 죽임으로서
그녀의 집착에 대한 공포를 죽이기 위해

6.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오형사를 죽인 이는 누구인가?
그건 바로 승민이다. 승민도 조형사처럼 소연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살인 사건에 얼마나 얶매여 있는지..
그러던 중에 승민도 소연이 범인임을 알게 되는 시기에
오형사도 소연이 범인임을 알게되고 그때 승민을 입막음을 위하여
생각할새 없이 오형사를 죽이고 소연의 집작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하여 소연을 죽이고 같이 죽기로 작정한다.

승민이 욕실과 타올에 피를 뿌린 까닭은..?
승민은 소연을 죽였을때
소연이 자살로 죽은것 처럼 위장하려고 했다.

기현과 소연의 관계는?
마찬가지로 소연이 소유하고 싶었던 연인이었다.
하지만 기현 또한 승민처럼 소연을 관찰하고 있었다.
특히 포로말린을 구해준 기현은 소연이 왜 필요했는지 매번 찾아가
물어보았다. 하지만 소연은 대답해주지 않았다.
기현은 권중현의 심장을 발견했을때 소연에게 전화가 온다.
'이 심장을 위해 포로말린을 구해 달라고 했나?'
'702호로와 그러면 말해줄께..'
그녀가 위험하다는걸 알지만 그녀에게 가게된다.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죽게된다. 카메라까지 찍히면서..

텔미썸딩은 무엇인가?
많은 의미를 내포하게된다.
그녀는 살인할 목표를 유인할때...
'702호로와 그러면 말해줄께...'
그리고 마지막으로 승민에게도 마지막에 '다 너의짓이지...'
'너에게 말해줄께 음악사로 와'

사진과 수조관은?
마지막 장면에 조형사는 비디오를 실마리로 오형사가 죽기전에 남겨준
사진을 보게 된다. 사진에는 그녀가 준 빈 어항을 들고있다.
그리고 그뒤에는 그림이 걸려있어야하는데 큰수조(이것이 그녀의
어항인것이다)가 있다.
이것은 그들이 수집의 대상임을 암시한다.
바로 빛의 방향에 따라 변하는 수조다. 플래쉬가 터지면서 수조가
그림대신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조형사는 소연의 집에 간다.
역시 수조에는 그녀가 모은 수집체들이 모여있다.
박현승의 다리 권중현의 팔 김기현의 심장...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의 몸... 그녀는 아버지도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머리는?
머리는 원래 조형사의 머리였다.
하지만 조형사는 다른 이들과 달리 그녀에게 집착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를 따라 프랑스에 안간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어항을 선물해줬다.
그러나 그 수조관은 비어있지 않고 붕어가 들어있었다.
그로인해 조형사는 그녀의 수집에서 피해갈수 있었던 것이다.

승민의 죽음과 눈물..
승민은 그녀의 유일한 살아있는 수집품이었다.
하지만 모든 사실을 알게된 그녀를 살려둘순 없었다.
승민은 죽게되고 그녀는 소유의 한계를 느끼고
그녀의 죽음과 같이 수조의 수집품을 버리고
새롭게 프랑스로 가게된다.

덧붙이는 글 | 결론..... 
텔미썸딩은 하드고어 스릴러다..
우리나라의 최고의 하드고어이다. 끝까지 범인을 추측하기 힘든게 
다른 시시한 작품과 다르다.
하지만 아직은 하드고어 스릴러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의 반응은 속시원히 말해달라,...
하지만 매니아들에겐 꼭 봐야할 영화 리스트중에 하나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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