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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제 파동으로 축산농가가 서리를 맞고 있는 파주시에서 축산농가살리기 범국민운동의 일환으로 7일 오전 11시 김성훈 농림부장관을 비롯, 송달용 파주시장, 파주출신 연예인 사미자씨, 그리고 박정수, 정영숙, 권은아씨 등 연예인, 파주시 유관기관 단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와 노동조합,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금융노련, 한국노총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구제역이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 국민에게 알려 육류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김성훈 장관을 비롯, 전 참가자들이 파주산 고기를 직접 구워먹으며 전국민에게 축산농가살리기 동참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장관은 수해의 악몽과 광견병, 그리고 구제역의 폐허위에 축산농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히고 축산농가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단체에서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 대국민 호소문을 채택하고 정부는 구제역에 대한 단기 응급대책과 중장기 대책을 추진하고 국내축산기반을 보호 육성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에서는 이날 구제역 방역 및 축산물소비 확대운동 추진을 위해 1백3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용 생석회 20톤(1천포)을 송달용 파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사와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려 구제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대변했으며 행사에 참석했던 연예인들이 파주산 고기를 구입해 돌아가는 등 참석자들이 육류소비운동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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