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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연호 기자
정리: 이병한 김미선 기자
사진: 이종호 기자


화제의 인기코너 오마이뉴스 열린인터뷰는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3월 21일 밤 8시 10분부터 9시 30분까지 민국당 김광일 최고위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광일 최고위원은 "김대중 정권 들어 부산의 인재들이 싹쓸이 당하고 있는 것은 부산 어린애들도 다 안다"면서 "김대중 독재정권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야당다운 야당 민국당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광일 후보 사무실에는 '김광일이 세운다, 부산의 자존심', '시간은 표다, 뛰고 달리고 만나자'는 구호가 적혀져 있고 약 20여명의 당직자와 손님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인터뷰는 8시 10분부터 시작됐다.

-오늘은 몇 명이나 만났나?

"1200명 정도다"

-민국당 바람이 초기보다는 크지 않은 것 같은데, 지금 판세는 어떤가?

"아직까지는 부산 전역이 김대중 정권을 견제하고 다음 정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뭉치자는 정서인 것 같다. 그리고 국회의원도 한나라 일색이다. 이회창 총재의 공천파동이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에 의문을 가져다 줬지만, 아직 서민의 잠재의식속에는 그래도 한나라당이라는 의식이 있다. 현재는 내가 한나라 후보의 절반쯤 따라가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시일이 지나면 만회가 가능하다"

- 언제쯤을 말하는 것인가?

"한주 아니면 열흘 정도면 될거다. 막판에는 내가 우세하리라고 확신한다"

그렇게 만회하려면...전략은 세웠나?

"나는 재야시절 인권변호사, 정의로운 판사였다. 또 야당기질을 가지고 군사정권에 대항했으며, 청문회 스타이기도 하다. 또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냈기 때문에 대체로 인지도는 높다. 그러나 서구에 온지 얼마 안돼서 서구의 정치인이라는 인식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구민에게 직접 눈앞에 모습을 보이고 골목골목을 누빔으로써 인식을 넓히는 것이 기본전략이다."

- 서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7선을 했던 곳이다. 서구를 선택할 때 김영삼 전대통령과 상의가 있었나?

"있었다."

-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이야기를 했다는 말인가?

"보고도 했고 나가보라고도 했다. 내가 서구를 선택한 것은 김 전대통령이 7선한 의미의 연장선이다. 서구를 택하기 2, 3일 전 만났다."

- 민국당을 선택할 때도 김영삼 전 대통령과 사전교감이 있었나?

"있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 탈당 기자회견 몇일 전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상의했나?

"2월 18일 한나라당이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난 그때 해운대 기장갑을 준비했는데 해운대 기장을로 공천됐다. 내가 원하지 않은 공천이었다. 공천 전체를 봤을 때 이회창 총재의 1인 지배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 체제 하에서 국회의원 노릇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공천을 거부하고 탈당했다. 언제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과 그 전에 다 의논을 드렸다. 김 전 대통령과 나는 그런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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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김광일 의원의 특별한 무엇을 알고있다 <방인철 기자>

(문제제기)오마이뉴스 열린인터뷰의 지역감정 부추기기<이준희 기자>


덧붙이는 글 | ■ 김광일 민국당 최고위원 사무실 위치: 
부산시 서구 부용동 법원 앞 영남빌딩 5층
■ 김광일 민국당 최고위원 사무실 전화: 051-257-0301 
■ 오마이뉴스 : 
전화: 733 - 5505 
팩스: 733 - 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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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같은 남자. 산소같은 미소가 아름답다. 공희정기자는 오마이뉴스 대학기자단 단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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