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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자태의 아름다운 매화나라를 만나러 오세요."

오는 11일과 12일, 17일과 18일 주말에 두 차례에 걸쳐 전남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섬진강변과 매화마을 일원에서 제 4회 매화축제가 열린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다압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소년체전 씨름 전남대표 선발전 △길놀이, 도립국악단 공연, 국악 한마당 △새봄맞이 음악회, 매화가요제(초청가수 공연) △민속놀이, 매화박사 뽑기, 댄스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향토특산품, 별미음식 판매, 매화분재, 환경사진전, 매화백일장 및 사생대회 △매화의 일생전, 시화전, 제1회 전국매화사진 촬영대회 등이 열려 봄의 정취를 더하게 된다.

광양시 다압면에는 국내 최대의 매실 생산지인 매화단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섬진강이 굽이 도는 백운산기슭에 자리한 다압면은 기후조건과 산세 등이 매화생육에 좋은 지형으로 20여리에 형성된 매화단지가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이 지역에는 생산 농민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광양매실영농조합(대표:신연주)과 처음으로 매화묘목을 들여와 매실재배를 시작한 김오천옹의 며느리 홍쌍리 씨가 운영하는 청매실농원이 매실가공에 참여하고 있다. 매실박사로 유명한 홍씨는 'MBC 성공시대'에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신원리 매화마을은 30년전부터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해 지금은 70여 농가 가운데 60여 농가가 매화나무를 가꾸고 있다. 해마다 3월이면 4만여평의 산기슭에 심어놓은 10만여 그루의 매화나무에서 앞다투어 피는 매화꽃으로 절경을 이룬다.

이번 매화축제는 올해로 4회째다. 상춘을 맞아 전국의 관광객과 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만개한 매화꽃을 감상하면서 봄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은 매화꽃을 감상한 후에 인근 식당에서 참숯에 맛깔나는 갈비도 먹을 수 있고, 청매실농원에 둘러 특산물인 매실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춘을 맞아 광양 섬진강변의 눈부시게 화사한 매화의 나라로 한번 가보자. 연인과의 사랑도 쌓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키고,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으리라.

덧붙이는 글 | 행사문의
다압면 청년회 0667-772-9988, 다압면사무소 797-2607, 광양시 문화홍보실 797-2363

  민박문의
박석기 0667-0772-4029 김충길 772-3937, 황인규 772-3749, 배환태 772-5606, 오세균 772-3044 ,박계수 772-1898, 조용병 772-3823, 박경조 772-0146, 청매실농원 772-4066

  먹을거리 
섬진강변의 식당으로 매화골 횟집 0667-772-3433, 금천가든 772-3676, 제일가든 772-4427, 염창가든 772-5288, 솔밭횟집 772-3247, 청해진 772-4952 

  찾아가는 길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전주→남원→구례(간전교)→섬진교(행사장) / 광주 →순천→광양 옥곡 IC→섬진교(행사장) / 부산→하동 IC→하동읍→섬진교(행사장)
△기차 서울발 23:35 →다음날 06:22 하동도착(무궁화호) / 부산발 09:27 →12:46 하동도착(무궁화호)
△항공편의 경우 여수공항에 도착해 공항에서 광양시로 들어가는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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