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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이더의 구조를 잘 모르셔서 그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레이더에서 쓰는 전자 빔은 백만분의 1초 단위의 아주 짧은 펄스 형태로 쏩니다. 비유하자면 10시간 동안 전구를 켤수 있는 배터리가 있는데, 그걸 어떤 사람은 10시간 연속해서 켜고, 어떤 사람은 1분 켜고 59분은 꺼두고 하는 방식으로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후자의 경우 같은 용량의 배터리지만 훨씬 오래 쓸 겁니다. 레이더에서 쏘는 전자빔은 후자의 방식으로 쏩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사용되는 전력을 높을 수 있지만, 그게 지속적으로 쓰는 게 아니라서 생각하시는 것만큼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어쨌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 님의 말씀대로라면 지금 공군에서 운영 중인 레이더 정비사들은 벌써 통닭이 되었을 겁니다. 전자레인지에도 레이더에 쓰이는 장치(마그네트론)가 쓰이지만, 빔의 길이가 다르고 그래서 강도도 다르죠. 주파수에 현혹되지 마세요.. 비유하자면 옷에 정전기가 방전되 때 순간적인 전압이 수천 볼트에서 1만볼트에 이르지만, 그 때문에 사람이 죽지는 않아요. 너무 짧은 순간만 지속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같은 전압의 송전선에 닿으면 통닭이 되고 말겁니다. 레이더에서는 백만분의 1초 단위의 길이로 아주 짧은 빔을 쏩니다. 그래서 빔의 순간적인 에너지 밀도는 높지만, 지속적이지가 않아요. 물론 사드 급이면 가까운 거리에서 위험할 수는 있지만, 그게 사드 배치의 문제의 핵심적인 사안은 아니라는 겁니다. 어쨌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