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상임위 새로 구성하자는 것은 시간 끌겠다는 것”

우원식 국회의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 원 구성을 논위하기 위해 회동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개원 19일째인데 국회가 제대로 일하지 못하고 있다. 반쪽만 일하고 반쪽은 놀고 있다"며 "한 쪽은 일하자고 하는데 한 쪽은 법을 지키지 말고 일도 하지 말자고 한다. 이걸 정상이라고 여기는 국민은 아마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정시한이 벌써 열흘이나 지났는데 합의할 때까지 원 구성을 더 늦추자는 것은 국회가 일하지 말자거나 법을 무시하는 말처럼 국민은 생각할 것이다”며 "이제 와서 법사위를 내놓으라던가 11개 상임위를 새로 구성하자고 하는 것은 시간을 조금 더 끌겠다는 얘기가 아닌지 국민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4.06.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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