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란창의기념관 창의사 현판은 ‘제12대 대통령 전두환’이라고 씌여져 있다. 사당 옆 나무 한 그루도 2001년 방문한 걸 기념해 심었다고 한다. 씁쓸하다.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그가 비록 여기 합천 출신이지만 의(義)를 실천한 이들의 넋을 기리는 공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김종신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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