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앞 솔숲은 마을의 허한 기운과 겨울철 북에서 내려오는 세찬 바람을 막는 마을 숲이다. 신성한 공간이자 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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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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