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만난 문은 견고하지는 않다. 견고하지 않지만, 오히려 정감이 넘힌다. 그 문은 차단된 문이 아니라 소통하는 문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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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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