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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오페라 <박쥐>

엄숙주의의 대명사로 불리던 오페라 무대에서 쥐가 판치는 세상을 직설적으로 달인 김병만이 비판한다는 건, 그만큼 건강하지 못한 한국 사회의 병적 징후를 오페레타라는 흥겨움을 빌어 풍자로 비꼬는 걸 의미한다.

ⓒ국립오페라단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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