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아버지를 잃은 기무라 슌지는 원수를 갚기 위해 이강토에게 총구를 겨누지만 쓰러지는 건 이강토가 아니라 그의 아내인 오목단(진세연 분)이었다. 이는 <각시탈>의 이야기 가운데서 함무라비 법전 마냥 이강토와 기무라 슌지의 서로를 향한 복수라는 악연이, 가족의 피를 보고 또 보이야만 하는 악순환으로 반복되는 복수의 우로보로스로 돌고 도는 순환관계임을 관찰할 수 있다.
ⓒKBS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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