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꿈꾸는 세상, 가고 싶은 세상과 격리되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본다. 술취한 걸음걸이와 축 저진 어깨가 갈 수 없는 나라 혹은 세상에 대한 체념 같아서 쓸쓸하다. 그날, 더 사진을 담을 수 없었다. 취객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였으므로.
ⓒ김민수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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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