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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브라궁전의 추억

알카사바(Alcazaba, 요새)

- 이미 9세기부터 이곳에 있었던 요새를 나사리왕조를 개창한 무하마드 I세가 현재의 규모로 정비, 확장하였다. 그라나다의 나사리 왕조가 나름대로 오래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러한 천연의 요새가 구축되어 있어서 방어가 수월했기 때문이다. 전성기 때는 24개 탑과 군인들의 숙소, 창고, 터널 그리고 목욕탕까지 갖추고 있었던 견고한 성채였으나 지금은 그 때의 강건한 왕국의 흔적만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박태상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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