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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과 원두막

이 웅덩이 하나 파는 데 석 달이 걸렸다. 사람들은 말한다. 포크레인 동원하면 두 시간이면 되는데 뭔 미친 짓이냐고. 그러나 그들은 모른다. 삽으로 내가 손수 파는 데서 오는 그 희열을. 원두막은 짓는 데 한 달 걸렸다.

ⓒ김수복20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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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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