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세 장을 피우게 되어 있는 난로에 한 장만 피우는 까닭이 뭔 줄 아느냐고 물으면 국가는 아마 이렇게 답할 것이다. 한 장씩밖에 때본 경험이 없는 탓이라고, 그러니 이제부터 세 장씩 땔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김수복200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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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