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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피해

지난 30일(화) 밤, 급하게 실랑안 바랑가이를 방문한 수녀들은 결국 자신들이 먹으려고 남겨둔 생수 한 병까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말았다.

ⓒ고두환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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