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1866년)에 양헌수 장군이 프랑스 함대를 물리쳤다는 정족산성(삼랑성)에서 내려다본 강화도는 마음을 차분하게 했는데, 역사의 숨결이 잠든 섬이어서 그런지 비안개가 짙게 덮인 봉우리들이 신령스럽게 느껴졌다.
ⓒ조종안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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