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데리고 마실을 나간 뒤 돌아오는 길입니다. 아기한테 제 웃도리를 걸쳐 놓고 물을 먹이는데, 괜히 웃음이 나왔습니다. 얼른 사진으로 찍어서 나중까지도 길이길이 간직하자고 생각합니다. 제 '상상력'은 이런 데에 닿아 있습니다.
ⓒ최종규20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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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