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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빈민촌

민다나오에서 올라와 바세코에 자리잡은 한 가족. 앙상한 어머니와 숭숭 구멍난 티 한 장을 입은 아이지만 이들에겐 일할 수 있는 가장이 있다.

ⓒ고두환20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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