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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몸을 날리다

우리는 또한 그리워한다. 별다른 기술도, 노련함도 없었던, 그래서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분노가 고스란히 턱선으로 눈꼬리와 입꼬리로, 그리고 눈가의 물기로 드러나던 그 아련한 봄날의 아지랑이 같았던 시절을 말이다.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200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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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관한 여러가지 글을 쓰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맛있는 추억'을 책으로 엮은 <맛있는 추억>(자인)을 비롯해서 청소년용 전기인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80,90년대 프로야구 스타들의 이야기 <야구의 추억>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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