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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아이를 안은 아저씨가 불일폭포 징검다리를 건너가고 있다. 옛날 사진과 비교할 때 계류의 물이 확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안병기20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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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을 지향하는 눈(眼)과 한사코 사물을 분석하려는 머리, 나는 이 2개의 바퀴를 타고 60년 넘게 세상을 여행하고 있다. 나는 실용주의자들을 미워하지만 그렇게 되고 싶은 게 내 미래의 꿈이기도 하다. 부패 직전의 모순덩어리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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