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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거듭거듭 커튼콜에 응하면서.

두번째 곡은 31번이었다. 피아니스트 루돌프 제르킨의 이 곡 연주를 자주 들었던지라 개인적으로 익숙한 곡이다. 84세에 연주한 실황 녹음이었다.

ⓒ박태신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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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번역가이자, 산문 쓰기를 즐기는 자칭 낭만주의자입니다. ‘오마이뉴스’에 여행, 책 소개, 전시 평 등의 글을 썼습니다. 『보따니스트』 등 다섯 권의 번역서가 있고, 다음 ‘브런치’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https://brunch.co.kr/@bruno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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