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채는 암도 안 사요. 옛날에는 땀뿍 찾는 디… 암도 안 살고 나 혼자 사요.” 창문은 요즘 좀처럼 보기 드문 죽창살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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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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