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과 밀가루풀로 삭힌 콩잎. 잎은 부드러운 놈으로 써야 껄끄럽지 않다. 이 쌈에 밥을 얹고 끓인 된장으로 간을 해 먹는데, 아주 새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다.
된장과 밀가루풀로 삭힌 콩잎. 잎은 부드러운 놈으로 써야 껄끄럽지 않다. 이 쌈에 밥을 얹고 끓인 된장으로 간을 해 먹는데, 아주 새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다.
ⓒ장호철20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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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이 넘어 입문한 <오마이뉴스> 뉴스 게릴라로 16년, 그 자취로 이미 절판된 단행본 <부역자들, 친일문인의 민낯>(인문서원)이 남았다.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이어지는 노화의 길목에서 젖어 오는 투명한 슬픔으로 자신의 남루한 생애, 그 심연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