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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광천토굴새우젓·광천조미김 대축제가 열린다.

홍성군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광천전통시장과 토굴마을 일원에서 '제29회 광천토굴새우젓·광천조미김 대축제'가 개최된다.

광천토굴새우젓은 1960년대 산 중턱에 토굴을 파서 새우젓을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 토굴의 자연 온도인 영상 14~15°의 온도로 3개월간 숙성시켜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한다.

광천조미김 역시 서해안의 청정바다에서 나는 1등 원초만을 고집하는 전통을 고수하고, 여기에 최신의 기술을 더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광천 김을 생산하고 있다.

광천 김은 먹기 간편하고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고소한 감칠맛으로 전국에서 오래전부터 우리 식탁에서 사랑받아 온 먹거리다.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축제는 김치담그기 퍼포먼스와 김구이 체험, 김장 김치담그기 체험, 김을 갖고 튀어라, 수제 양념 젓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축제 첫날인 18일 토굴이 있는 광천 옹암리 마을 영산당에서는 당제를 열고 축제 성공과 지역 번영을 기원한다.

이어 옹암리 토굴마을에서 광천전통시장까지 광천 오일장의 옛 모습을 담은 보부상 행렬이 재현된다.

특히, 축제기간중 젓갈 백반, 김 아이스크림 무료 시식, 홍성 한우 불고기, 홍성한돈 바비큐 무료 시식 등 지역특산물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토굴 새우젓 및 젓갈류 일체에 대해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제11회 홍성 전국주부가요제 본선, 광천 옛 사진 기획전시회 등이 열리며, 광천토굴새우젓·광천 조미김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특히, 축제를 맞아 다양한 전국 스포츠 대회도 개최된다. 광천 그라운드 골프장에서는 '제29회 광천토굴새우젓·광천조미김 대축제 기념 그라운드 골프대회', 광천 전통 시장 내 특별 경기장에서는 '전국 여자장사씨름대회'가 각각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축제추진위는 이번 축제에 대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적 축제로 브랜드화"로 "토굴새우젓과 김을 주제로 광천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축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축제를 통해 지역 정체성 확립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차, 쉼터, 먹거리 확대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전 축제와는 차별화된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2일간 광천전통시장에서는 광천 조미김을 주제로 '광천 K-푸드 김밥축제'가 개최되면서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관련기사: https://omn.kr/2aisa [사진] K-푸드 자존심 김밥축제, 멋과 맛, 미감 선보여)

한편, 광천토굴새우젓은 지난 1월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서류 평가를 통과하고, 지난 8월 지정을 위한 해양수산부 현장평가가 토굴마을이 있는 광천 옹암리에서 진행되면서 조만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홍성] 광천토굴새우젓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되나 https://omn.kr/29n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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