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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의 중고제 명창 고수관, 방만춘, 심정순, 심상건, 심재덕, 심매향, 심화영을 춤으로 추모하는 진혼무(사진=박두웅)
서산의 중고제 명창 고수관, 방만춘, 심정순, 심상건, 심재덕, 심매향, 심화영을 춤으로 추모하는 진혼무(사진=박두웅) ⓒ 박두웅

제3회 중고제국악축제가 (사)중고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경호) 주최, 주관으로 13일 해미읍성에서 펼쳐졌다.

무대는 이애리 서산승무 무형유산 보유자가 서산의 중고제 명창 고수관, 방만춘, 심정순, 심상건, 심재덕, 심매향, 심화영을 춤으로 추모하는 진혼무로 문을 열었다.

이어 25현 가야금 앙상블 소리여울 팀이 '비틀즈와 가야금이 만났을 때'의 주제로 전설적인 팝 그룹 비틀즈의 자유와 도전, 열정의 이미지인 대표적인 곡을 원곡의 느낌을 살려 가야금으로 새롭게 연주했다.

 박성환 (사)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 이사장이 이동백 중고제 열창(사진=박두웅)
박성환 (사)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 이사장이 이동백 중고제 열창(사진=박두웅) ⓒ 박두웅

중고제 판소리는 황은진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 춘양가 이수자가 이동백 중고제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열창하였고, 박성환 (사)한국중고제판소리진흥원 이사장이 이동백 중고제 단가 '젊어 청춘'과 심정순 중고제 판소리 춘양가 중 '군로사령'로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중고제 가무악단 '심' 단원인 여초롱이 드라마 <역적> OST인 '상사화'를 조은영 편곡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1926년 한국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취입한 최초의 심매향의 신유행가인 '붉은 장미화'를 해금(배유진), 대금(박은진), 신디(조미현)로 연주해 청중들에게 과거 일제강점기 신유행가의 소리를 소개했다.

 뜬쇠 사물놀이패(단장 이권희)(사진=박두웅)
뜬쇠 사물놀이패(단장 이권희)(사진=박두웅) ⓒ 박두웅
 중고제 가무악단의 소고춤(사진=박두웅)
중고제 가무악단의 소고춤(사진=박두웅) ⓒ 박두웅

제3회 중고제국악축제는 뜬쇠 사물놀이패(단장 이권희)와 중고제 가무악단의 소고춤이 어울려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해미읍성을 찾은 관광객들은 "서산에 판소리와 가무악 등 전통문화예술이 이토록 풍부한지 처음 알았다"며 "해미읍성과 문화예술의 조화가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중고제국악축제#사중고제판소리보존회#박성환#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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