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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과 30일 사이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은 창원 웅동지역 해안도로.
 29일과 30일 사이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은 창원 웅동지역 해안도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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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경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전기가 끊기거나 도로‧산책로‧주차장 등에 대한 통제가 되고 있다.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지역 평균 강우량은 96.5mm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하동으로 146.5mm이고, 그 다음으로는 진주 129.5mm, 의령 117.0mm 등 순이다.

이틀 동안 바람도 많이 불었다. 기상당국은 한때 풍속이 통영 15.0m/s, 고성 11.0m/s, 의령 10.3m/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곳곳에 기상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경남 18개 시군 모두 29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 사이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고,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하동과 산청에는 30일 오전 9시를 기해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고, 재난안전본부는 비상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비와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일부 발생했다. 통영에서는 주민 1명이 비 피해를 입어 숙박시설로 일시 대피했다가 30일 아침에 해소가 되어 귀가했다.

창원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는 30일 일반가구 992세대에 일시 정전이 발생했고, 한국전력공사가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주 3곳, 사천 2곳, 김해 1곳, 의령 3곳, 하동 2곳, 산청 1곳을 포함해 12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창원, 진주, 사천, 김해, 거제, 밀양, 의령, 고성, 산청, 함양 등 153곳의 하상도로인 세월교, 창원과 사천의 6곳 계곡 야영장, 김해 등 43곳의 하천변 산책로, 16곳의 둔치 주차장에 차량과 사람의 출입이 차단되고 있다.

기상당국은 30일 평균 30~80mm, 많은 곳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그:#강우량,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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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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