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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00주년을 맞아 기독·사회운동사 자료들을 모은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00주년을 맞아 기독·사회운동사 자료들을 모은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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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4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아래 NCCK)의 기독·사회운동사 자료들이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NCCK는 27일 11시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온라인 아카이브 오픈기념식'을 개최하고 NCCK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홈페이지에는 개신교의 국내 선교 이후 교육·문화·구제·의료·민주화·인권·통일·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형성된 문서·사진 등 자료 총 2만 4798건이 수록됐으며, 지난 191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방대한 내용들을 다양한 주제들로 분류됐다.

NCCK 측은 한국 개신교의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사료들을 전자자료화한 뒤 공유해 학회와 일반에 제공하는 것이 홈페이지 구축의 목적이라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개신교 사회운동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생 NCCK 총무와 김학중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장은 온라인 아카이브를 통해 NCCK의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생 NCCK 총무와 김학중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장은 온라인 아카이브를 통해 NCCK의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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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서 김종생 NCCK 총무는 "신채호 선생님 등 민족을 위해 헌신하셨던 역사의 선배들이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당부하셨다"면서, "100년의 역사를 맞은 NCCK가 이번에 공개된 자료들을 통해 지난날의 역사를 더듬어 보며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학중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장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품으며 독재와 부조리 앞에 맞서 주어진 소명을 감당해 온 NCCK의 100년사를 돌아보면서, 지금의 한국 개신교회가 뼈를 깎듯 치열한 반성과 성찰 없이는 새로운 100년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회협력·대중홍보·연구출판 분야로 구성된 NCCK 100주년 기념사업은 향후 ▲ 국제 컨퍼런스(9월 20~22일) ▲ 100주년 기념예배(9월 22일) ▲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다큐멘터리(9월 24일, CBS 방영)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00년사 출판기념회(10월 22일) ▲ 100주년 기념대회(11월 18일)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NCCK는 아카이브 사업에 함께 참여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아카이브랩,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NCCK는 아카이브 사업에 함께 참여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아카이브랩,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이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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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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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전공한 (전)경기신문·에큐메니안 취재기자. 시민사회계·사회적 참사·개신교계 등을 전담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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