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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곶감
ⓒ 주간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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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쫄깃한 맛으로 고종황제를 매료시킨 '지리산 함양곶감'이 12월7일 서하면 곶감경매장에서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를 알렸다.

경남 함양군 곶감은 천연당도가 높고 아미노산 등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감칠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게다가 곶감을 자연 바람으로 건조시켜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지정 제39호인 함양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 깊은 골짜기의 신선함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민들의 관심 속에 열린 초매식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김재웅 도의원을 비롯한 생산자·중매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함양고종시 곶감이 소비자에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길 기원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축사, 성공기원제, 경매진행 순으로 열렸다. 특히나 이번 초매식에는 많은 미디어 매체들이 참여하여 행사 전반을 촬영하는 등 명실상부 경남 최대 곶감 초매식임을 증명했다.

이이 전문 경매사가 진행을 맡아 시작된 경매는 발붙일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행사에 참석한 A씨는 "매해 곶감 초매식에 참여하지만 올해 곶감은 특히나 품질이 좋은 것 같다"며 "무료시식에서 한 번 맛을 보고 잊을 수 없어 곶감을 두 통이나 구매했다"고 말했다.

함양곶감 경매는 12월7일부터 다음해 1월29일 설 대목 전까지 매주 월, 목요일 총 15회 정도 경매가 열려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진병영 군수는 "2006년 첫 경매를 시작으로 올해 18째를 맞은 함양곶감 초매식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봄 저온현상으로 인해 감 농사가 많은 피해를 받았고 여름에도 긴 장마로 병해충 피해가 늘면서 작황이 좋지 못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좋은 상품을 만드신 곶감 농가 여러분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함양의 농업에서 곶감은 양파, 사과와 더불어 높은 소득을 올리는 주력 작목 중 하나이다"며 "앞으로 상주, 산청, 영동 곶감과 차별성을 가지고 함양 고종시 곶감이 전국의 명품으로 거듭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의농협 관계자는 "철저한 검수로 떫은 곶감, 냉먹은 곶감 등 저품질 곶감은 반입을 금지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함양곶감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올해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함양군은 1월12일부터 1월14일까지 3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제8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하여 함양곶감 홍보 및 판매를 비롯해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등을 진행한다.
 
지리산 함양곶감
 지리산 함양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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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곶감
 함양 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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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중인 함양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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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곶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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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함양뉴스 (곽영군)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명실상부 전국 최고 함양곶감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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