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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남소연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에 출석 방침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강선우 대변인이 국회에서 대독한 입장문에서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이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었다"며 "그러자 다른 사건으로 또다시 저를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무도한 정권은 국민을 이기지 못한다.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17일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 측에 백현동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출석에 나서면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장동 의혹에 이은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재명#윤석열#백현동#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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