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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나흘째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나흘째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연합뉴스
  
부산에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 사이 시간당 70㎜에 가까운 호우가 내리면서 3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부산기상청과 부산시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 18분부터 1시간가량 부산에는 7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영도구에 시간당 68.5㎜,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 시간당 63.5㎜에 이르는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18일 오후 1시부터 19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는 130.8㎜ 비가 내렸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가 157.5㎜로 최대 강수량을 기록고, 부산진구 142.5㎜, 사하구 141㎜로 뒤를 이었다.

짧은 시간에 큰비가 내리면서 주민 300여 명이 침수나 붕괴 우려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 동구와 중구, 서구, 동래구 등지에서 179가구 315명이 주택 침수나 주택 인근 토사 유출에 따른 붕괴 우려로 인근 숙박시설이나 친인척 집 등지로 긴급 대피했다.

하천 변 도로나 산책로, 하상도로 등 28곳이 통제됐고, 지하차도나 하천에 인접한 도로 50여 곳도 교통 통제됐다가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밤새 부산소방재난안전본부에는 호우 관련 피해 신고가 114건 들어왔다.

안전조치가 89건이었고, 배수 지원이 25건이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침수#부산 붕괴#부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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