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장미원에 날아온 꿀벌 ⓒ 이홍로
꿀벌이 날아왔다. 라벤더, 장미꽃에 꿀벌이 날아왔다. 뉴스에서 꿀벌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5월 초 은평구 봉산에 아카시아꽃이 활짝 피고 꽃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 많은 아카시아꽃에 꿀벌은 한 마리도 찾아볼 수 없었다.
19일 오후 일산 호수공원을 찾았다. 꽃박람회는 끝났지만 잘 가꾸어진 공원에는 라벤더. 작약, 붓꽃, 장미가 아름답게 피었다. 특히 장미정원에는 각종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가 열렸던 곳에 라벤더가 활짝피었다. 꿀벌도 날아와 꿀을 찾는다. ⓒ 이홍로
▲일산 호수공원의 나리꽃 ⓒ 이홍로
▲일산 호수공원의 장미 ⓒ 이홍로
▲일산 호수공원의 장미 ⓒ 이홍로
전철 3호선 정발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일산문화공원을 지나면 호수공원이 보인다. 호수에는 시원한 분수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있다. 먼저 꽃박람회가 열렸던 곳으로 걸어간다. 시원한 나무 그늘 의자에는 많은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꽃박람회가 열렸던 곳 주변에는 지금도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곳곳에는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나와 꽃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앨범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인다. 라벤더 사진을 찍고 있는데 꿀벌이 날아다닌다. 오랜만에 만난 꿀벌이 반갑다. 꽃보다 꿀벌 사진을 찍다가 왔던 길을 다시 걸어 장미정원으로 간다.
▲일산 호수공원의 장미 ⓒ 이홍로
▲일산 호수공원의 정자 앞에 작약이 아름답게 피었다. ⓒ 이홍로
▲호수가에 핀 붓꽃 ⓒ 이홍로
▲선인장 전시관에 핀 선인장꽃(금황환) ⓒ 이홍로
▲선인장 전시관에 핀 선인장꽃(여자옥) ⓒ 이홍로
호수공원 장미정원에는 여러 종류의 장미가 활짝 피었다. 부모님과 같이 산책 나온 딸이 장미꽃을 배경으로 부모님을 촬영하는데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장미정원에도 꿀벌이 날아왔다.
이번에도 꿀벌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호수 주변에는 보라색 붓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호수를 따라 걷다가 선인장 전시관에 들어갔다. 선인장 종류별로 아름다운 꽃들이 피었다. 금성환, 여자옥, 천환, 운상환, 봉두 등 종류도 많다. 선인장 전시관을 나와 호수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나무 그늘 아래로 걸으니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