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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당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1일 당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방관식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오성환 당진시장이 건의한 산업부의 '블루수소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과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관련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사업 기획안 수립을 통해 추가 지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가 내년초 1차 클러스터 인천, 울산 등 5곳에 대한 예타 조사 완료 후 추가지정을 검토 예정인 만큼 당진시와 적극 공조해 당진시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오전 9시 55분 당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김 지사는 ▲삽교천 수질 문제 개선에 대한 도의 지원책 ▲도계 우리 땅 찾기 운동 패소 관련 방안 ▲신규산단 조성 ▲지역화폐 예산 삭제 등의 질문에 대해서도 방안을 내놨다.

김 지사는 "삽교천 수질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된다. 중앙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계 문제는 "대법원 판결이 난 상황에서 다시 투쟁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신규산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당진의 발전 속도가 정체로 느껴진다. 충남 입장에서는 앞으로 미래의 경제적 먹거리 중 중요한 곳이 당진이다.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에서도 "당진시는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가 다수 입지해 블루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적인 상황으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진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밖에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당진평택국제항 물류환경 개선,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을 제시했다.

도에 따르면 공약 중 하나인 수출 전진기지 육성은 당진항을 신성장 동력산업 기반 복합다기능 항만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내 증가하는 항만 물동량 처리를 위한 부두 확충(양곡, 잡화 등), 정부 탄소중립 정책산업 선도를 위한 수소·암모니아 부두 조성, 항만물류와 해양관광 공존을 위한 항만친수시설 조성 등이다.

도는 해양수산부 당진평택항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김 지사와 해수부장관의 면담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주민들이 건의한 ▲ 충남교육청 교육휴양시설 진입도로(리도 203호선) 확포장 ▲ 산업단지 도로(송악읍 부곡리 1695 일원) 아스콘 덧씌우기 및 차선도색 ▲ 순성 도시계획도호 중로3-807호선, 소로3-904호선 개설 등에 대해서도 검토 후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김태흠지사#충남도#당진시#수출전진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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