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관고동 병원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조속한 조치 등을 통한 대책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천시 관고동에 있는 4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4층에는 신장투석병원이 있어 화재 당시 환자들이 고립됐다"며 "소방당국이 신속히 구조에 나섰으나 연기를 흡입한 환자 중 의식이 없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잔불 정리와 추가 수색을 통해 혹시 모를 구조대상자를 찾고, 화재원인 파악 등 이후 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7분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3명의 추가 후송자가 발생해 후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펌프차 등 장비 38대와 소방관 등 108명을 동원해 11시 29분경 진화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