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충남 예산군 무한천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충남 예산군 무한천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 이재환
 
 예산군이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
예산군이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 ⓒ 이재환
 
충남 예산군 무한천 자전거도로 주변에 국가지점번호판이 부착됐다. 하천 범람과 부상 등 시민들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즉각 신고해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산군은 13일 무한천 자전거도로에 국가지점번호판 10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산군 등산로와 예당저수지 등에 이어 자전거 도로에도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것이다. 

이에 앞서 예산군은 지난 2014년 수암산과 가야산의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천방산 차동고개를 비롯해 2019년 예당저수지에도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됐다. 

예산군이 이번에 무한천에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은 오가면 원평리부터 신암면 탄중리를 거쳐 예산읍 산성리 까지 무한천 자전거도로 5㎞ 구간이다. 대략 500m 간격으로 배치됐다.

지난 2013년 도입된 국가지점번호는 소방, 경찰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통일한 제도다.

주로 산림과 해양 등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 전봇대 번호를 통해 위치를 추적하기도 했지만 해안가나 인가가 드물어 전선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를 보완한 것이 바로 국가지점번호판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사군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금오산 수암산 가야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며 "지난 2019년에는 예당저수지 낚시터 주변에 출렁다리 인근 산책로 12개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사고 발생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국가지점번호판 #예산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