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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던 김보희, 윤영득 전 시의원이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한 경선"이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던 김보희, 윤영득 전 시의원이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한 경선"이었다고 주장했다. ⓒ 신영근

국민의힘 서산지역 충남도의원 공천과 관련해 예비후보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충남도의원 제2선거구 이용국 충남도당 부위원장, 제3선거구 이연희 전 서산시의회 의장의 공천을 확정 발표했다.

앞서 제2선거구 경우 김보희 전 서산시의원과 이용국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경선에서 맞붙었으며, 제3선거구는 윤영득 전 시의회 부의장, 김영산 충남도당 부위원장, 이 창 전 서산시학교운영위원 협의회장, 이연희 전 시의회 의장이 대결을 펼쳤다.

100% 권리당원의 투표로 진행된 경선에서 각각 이용국 부위원장과 이연희 전 시의회 의장이 승리하며 공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김보희 전 시의원과 윤영득 전 시의회 부의장은 후보 공천 과정의 불공정을 주장하며 지난 5일 당에 이의신청을 했고, 6일 서울남부지원에 '경선 효력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9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의원 선거 서산시 제2, 3선거구 국민의힘 공천이 불공정"하다면서 "(공천이) 원인무효임을 알리고 바로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의 거주지는 제3선거구(음암, 운산, 해마, 고북, 동문 1, 동문 2, 수석동)임에도 (신청 당시) 제2선거구(부춘동 석남동 성연면)로 변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일종 국회의원은 이번 부정 공천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달 1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누리집에 게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에는 주거지 이전 기한과 60일 거주와 관련한 신청 자격 내용이 담겨있다.

이같은 주장과 관련해 충남도당 해명을 듣기 위해 누리집에 있는 번호로 여러 차례 전화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충남 서산시태안군이 지역구인 성일종 의원은 입장을 묻는 기자의 문자메시지에 "공관위에서 한 일"이라고 답했다.

#서산시#충남도의원서산시경선#경선원천무효#국민의힘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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