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 재선에 도전한 송철호 울산시장이 29일 울산대공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했다.
송철호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지방선거 출마자와 지인들과 함께 현출탑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애국영령들의 고귀한 얼을 이어받아 울산시와 울산시민을 잘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송 시장은 전날(28일) 자신이 추진한 신재생에너지와 광역철도망의 상징인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울산만은 미래로'란 슬로건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선7기 울산시정부는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민주주의를 실현해 왔기에 공약 이행율 95%, 4년 연속 정부업무평가 최우수기관선정, 3년 연속 청렴도 최고기관선정 성적표가 우연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는 "순항하던 해상풍력 발전사업 앞에 위기의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는 등, 지금까지 시민과 함께 어렵게 구축해 온 시민민주주의의 가치가 또 다시 사라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송 시장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