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문화·관광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6.1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아래 예비후보)이 28일 "해양, 산악, 강, 산업,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울산의 생태관광을 발전 시켜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맹우 예비후보는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문화·관광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울산은 경제성장에 집중해 하드웨어는 크게 높아졌으나 도시브랜드를 좌우하는 소프트파워는 경제성과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 행복 수준은 소득 외 소프트파워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와 관광이 소프트파워"라며 "울산은 해양, 산악, 강, 산업,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관광자원이 있어 이를 기반으로 문화관광 브랜드를 높여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구체적 대안으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와 일산유원지 체류형관광지 개발, 강동 복합해양휴양 관광단지 조성, 장생포 고래 관광단지와 연계된 장생포 해양부지 공원화 추진, 서생 간절곶 해양레포츠 관광단지 조성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동~방어진~장생포~간절곶을 오가는 유람선을 운행하고, 각종 해양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남알프스에 신불산 케이블카를 개발하고 가족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등 영남알프스를 산악 생태관광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태화강국가정원을 명촌교와 반구천까지 확장하고 주변 특성에 맞춰진 태화강 백리길 조성, 태화강 무동력 수상 스포츠센터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보 반구대암각화가 있는)반구천 일원을 역사관광 자원화하여 울산의 성곽, 옹기마을, 달천천장 등과 연계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VR AR 메타버스 등 미래 첨단기술을 직접한 관광시스템 구축해 울산의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