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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6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8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6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8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울산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K팝 아이돌-대중예술산업 전문 인력 육성 교육기관 유치'를 공약했다.

6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8호 공약을 발표한 이채익 의원은 "울산은 충분히 K팝 거점으로서의 성장 잠재력 갖고 있다. SM, JYP, 하이브 등 160여 개 연예기획사 소속 한국매니지먼트연합과 협의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이채익 의원은 "BTS, 블랙핑크 등 K팝 스타들과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그리고 애플티비 플러스의 <파친코>까지 전 세계가 K컬쳐에 집중하고 있다"며 "저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아이돌 등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 설립 등을 오래전부터 구상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가 K팝에 집중하고 한국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에 주목하는데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교육기관이 하나도 없다"며 "2년여 전부터 몇몇 기획사와 최근에는 한국매니지먼트연합과 대중예술 교육기관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울산시가 관내 유휴부지 또는 폐교 부지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K팝 사관학교를 유치하겠다"며 "대한민국 뮤지컬 산업을 대표하는 대구와 같이 울산도 K팝 문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 브리핑에 따르면, K팝 사관학교 유치를 위해 조만간 이전하는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활용을 고민 중이다. 그는 '울산 K팝 축제 개최', '대중예술 문화산업 박람회장 조성', '정기적 오디션, 캐스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공약 실현성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K팝 사관학교 유치로 끝나는게 아니라 관련 산업 육성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울산 K팝 사관학교는 아이돌 육성, 작사, 작곡, 매니지먼트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진로 경로를 열어 학생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말로만 하는 실현성 없는 공약이 아니라 정말 실현 가능성을 높여가고 생각이 현실이 되는 공약들을 많이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채익 의원은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신주학 회장(스타제국 대표)의 영상을 공개했다. 신주학 회장은 영상에서 "이채익 위원장께서 울산광역시장 출마 공약으로 대중예술 중등교육기관을 유치해 전문인력을 육성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해당 공약이 꼭 실현되어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으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최고의 예술학교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채익 울산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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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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