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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마지막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마지막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이희훈
 
대통령선거 D-1인 3월 8일 밤, 서울 홍대거리 유세에 나섰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 후보는 연설 도중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라며 입을 열었다.

그리고는 "윤석열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말을 뗀 뒤, 윤 후보의 지지자, 다른 대선후보들과 그들의 지지자에게 "고생 많았고, 애쓰셨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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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재명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지지자에게 보낸 위로의 메시지다.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우리가 이제 한 시간 한 50분 정도 후가 되면
다시 선거운동이 끝나는 것이고,
그때가 되면,
내일 밤쯤에, 내일 밤쯤에는 아마도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이 되겠지요.

그런데 우리가 선거 때는 경쟁을 해도
다 우리 대한민국의 똑같은 국민이고
선거가 끝나면 다 함께 손 잡고
이 대한민국이라는 공간 안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되는
우리 같은 국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우리 윤석열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우리 윤 후보님보다도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온 정성을 다했을
우리 윤석열 후보님의 지지자,
그리고 다수의 대통령 후보,
그리고 후보의 지지자 여러분들 정말 고생하셨고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애썼습니다.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서로 흔쾌히 인정하고, 그때부터 새로 당선되는
이 나라의 리더와 함께, 서로 차이를 넘어서서
같은 것들을 더 많이 들여다보고
우리가 똑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합심하고 통합해서 우리 미래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이재명#마지막유세#윤석열#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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