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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투표 첫날 역삼1동주민센터에 사전투표를 하기 위한 유권자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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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지난 2017년 19대 대선보다 높은 17.5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의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은 서울시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1일차 서울시 전체 투표율은 17.31%로 전국 평균(17.57%)보다 낮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종로구로 19.39%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구는 15.37%를 기록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017년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0.86%)보다는 4.51%p 높은 수치다.
강남구에 따르면 첫날 강남구 사전투표소를 방문한 유권자는 총 8만5326명이며 이 가운데 관내는 4만7902명, 관외는 3만742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강남구는 선관위에서 지급한 파란색 라텍스장갑 및 의료용가운은 흰색으로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대선 사전투표는 5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