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가 진보당사에서 돌봄 교사들과 '돌봄반상회'를 진행하고 있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가 진보당사에서 돌봄 교사들과 '돌봄반상회'를 진행하고 있다. ⓒ 서창식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가 돌봄직 노동자들을 위해 전국단일임금제 실시와 돌봄국가책임제 실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18일 오후 8시 김현종 돌봄노조 위원장과 도깨비방망이 지역아동센터 이수경 센터장 등 11명의 방과후 마을돌봄 교사들과 함께한 진보당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돌봄반상회'에서 이같이 공약하며 "돌봄직에 종사하는 노동자분들의 최종 고용주는 국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봄직 노동자들은 아이들의 사회적 부모이며, 우리 사회의 필수 노동자"라며 "코로나19 가운데서 아이들과 사회를 지키셨는데, 국가는 왜 선생님들을 책임지지 않는가. 왜 선생님들이 고용불안을 느껴야 하고, 임금차별을 겪어야 하는가"라며 공감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업무가 폭증했다며 "이러다가 내 수명이 단축될 것 같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다른 참가자는 "임금은 최저임금 인데, 현실적인 운영비와 공과금 등 빠듯하게 운영하다 보니 더 많은 일을 하고도 월급은 그대로이다"라고 하소연 했다.

이수경 센터장은 "공무원들이 사회적 협동조합 전환 등 보여주기, 성과내기에만 급급하며 정작 중요한 종사자들 처우개선은 외면한다"고 지적하며 "종사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 전면 적용, 지역아동센터 시설임대료 지원, 종사자 정수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고용안정 제도화 및 시간제 돌봄교사 노동시간 확대,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단계적 통합 및 돌봄국가책임제 실현 등을 제시했다.

진보당 관계자는 "진보당이 돌봄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진행되는 '돌봄반상회'는 앞으로 초등돌봄 엄마들의 이야기와 1인 노인가구와 요양보호사의 노인돌봄 이야기, 비혼여성들의 돌봄이야기 등을 주제로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돌봄노동자#돌봄국가책임제#전국단일임금제#진보당#김재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