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교회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24일 0시 기준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6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7607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4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으로 이 교회에서는 지난 21일 2명이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늘었다.
달성군에 있는 영신교회 관련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격리해제를 앞두고 진단검사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영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65명에 달한다.
중구 소재 한 교회에서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왔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시행한 검사에서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5명이 확진됐고 구미 거주자로 대구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대구에서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58명으로 이중 205명은 지역 내 4개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고 53명은 지역 외 1개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