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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대봉늪, 멸종위기종 '삵' 서식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10월 31일 현장 답사 때 창녕 대봉늪에서 서식하고 있는 '삵'을 촬영했다.(출처 : 마창진환경연합)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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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버들 군락지인 경남 창녕 대봉늪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된 삵이 발견됐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0월 31일 현장 답사 중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삵을 촬영했다고 2일 밝혔다. 삵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이면서 국가적색목록에 '취약'으로 분류돼 있다. 고양잇과 포유류에 속하며,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고 주로 산림지대의 계곡이나 개울가에 주로 산다.

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대봉늪 조사 과정에서 얼마 거리가 떨어지지 않은 곳을 지나다가 바로 눈 앞에서 삵을 발견했다"며 "지금까지 이곳에 삵이 서식한다는 보고가 없었다. 서식 환경이 보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봉늪에서는 최근 법적보호종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호) 사체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귀이빨대칭이가 동시에 관찰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곳에서 제방공사가 진행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삵(자료사진)
 삵(자료사진)
ⓒ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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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늪#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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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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