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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의료원에는 지난 2월 27일 천안 확진자 4명의 입원을 시작으로 대구, 서산 등 확진자 51명이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17일 확진자 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 서산의료원에 치료중인 코로나 19 확진자는 한명도 없다.
서산의료원에는 지난 2월 27일 천안 확진자 4명의 입원을 시작으로 대구, 서산 등 확진자 51명이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17일 확진자 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 서산의료원에 치료중인 코로나 19 확진자는 한명도 없다. ⓒ 신영근
 
 지난 17일 서산의료원에서 코로나 19 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 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모두 퇴원했다.
지난 17일 서산의료원에서 코로나 19 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 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모두 퇴원했다. ⓒ 신영근

"서산의료원 의료진분들 항상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서산의료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확진자들이 감사의 편지를 남겼다.

서산의료원에는 지난 2월 27일 천안 확진자 4명의 입원을 시작으로 대구, 서산 등 확진자 51명 입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대구에서 이송되어온 확진자가 지난달 13일 첫 퇴원 이후 확진자들이 완치 판정을 받고 연이어 퇴원했다. 특히, 지난 17일 마지막으로 확진자 3명(서산 1명, 대구 1명, 천안 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모두 퇴원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들이 퇴원에 앞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감염 우려에 손편지 대신, 문자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확진자 A 씨(여)는 의료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코로나 19로 인해 병원을 오픈해주신 서산의료원에 감사"하다면서 "덕분에 잘 치료받고 갑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들이 퇴원에 앞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감염 우려에 손편지 대신, 문자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들이 퇴원에 앞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감염 우려에 손편지 대신, 문자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서산의료원 제공
 지난 17일 서산의료원에서 코로나 19 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 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모두 퇴원했다.
지난 17일 서산의료원에서 코로나 19 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 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모두 퇴원했다. ⓒ 신영근


특히, "한 번씩 들어오실 때마다 얼마나 더울지 하나하나 안 해도 될 일들을 (하면서) 쓰레기통 비울 때는 미안했다"며 "안경 너머로 더워서 발그레해진 얼굴을 볼 때면 마음이 먹먹했습니다"라면서 "서산의료원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며 하트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또 다른 확진자 B씨(여)도 "서산의료원 의료진분들에게 입원 기간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면서 "확진 판정받고 입원하게 되었을 때 너무 무섭고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입원 절차, 치료 등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안심시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증상 하나하나 세심하게 확인해주시고 치료해주시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는 모습 보면서 조금 더 힘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면서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저는 의료진분들이 안 계셨다면 이렇게 건강하게 완치판정 받을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서산의료원 의료진분들 항상 응원하고 존경합니다"라며 응원하기도 했다.
 

#서산의료원코로나19#서산시#코로나19확진자#확진자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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